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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험대

오키나와 여행기 -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 여행기

오키나와에 스며든 미국 냄새를 맡고 오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오키나와 속의 미국 아메리칸 빌리지와 차탄 근처에 있는 것들 입니다.

오키나와에는 미군이 주둔중이어서 그 생활권을 주변으로 하여 미국문화를 가진 아메리칸 빌리지가 생겨났어요.

뭐 이태원이라고 볼수도 있는 지역인데요.

 

건물양식이나 이런것들이 상당히 일본스럽지 않게 건축되어 있어요.

그래서 다른 일본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가셔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1. 수많은 식당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로는 구루메스시, 하마즈시, 바쿠바쿠테이, 태양식당 등이 있는데요.

다른 곳보다 식당이 다양해서 먹을거리 정하는 것이 매우 좋아요. 그래도 매번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뭘 먹을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추천을 드릴게요.

구루메스시는 오키나와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당 중의 하나에요. 그래서 그런지 많이들 가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맛이나 신선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구성도 그다지 다양하지 못해요. 그래서 점수를 낮게 주고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하마즈시를 갔는데요. 하마즈시도 회전초밥집인데 각테이블에 있는 태블릿pc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주문을 하시면 그 즉시 만들어지고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지게 됩니다. 그러면 벨을 울리며 다가오는데요. 특히나 장어스시와 새우튀김스시가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가격은 저렴한 접시는 900엔, 장어같은 비싼 스시는 1500엔 입니다. 우동같은것도 같은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스시 성공하고 싶으신 분은 하마즈시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대게다리 스시는 비추에요. 비리고 맛없었어요.  

 

태양식당은 사실 가보고 싶었는데 못갔어요...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제가 가는날 하필 문이 닫혀있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대신에 바쿠바쿠테이를 갔어요. 바쿠바쿠테이는 함박스테이크 집인데요. 7시 쯤에 갔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고기 맛도 진하게 잘 느껴졌고 같이 나오는 카레도 모난 맛 없이 두루 잘 어울렸어요. 닭을 구워서 밥과 같이 먹는 요리도 꽤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너무 기대하시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기대할만한 맛은 아니에요! 언제까지나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하마즈시처럼 추천하지 않아요.

 

 

 

 

2. 아름다운 조명과 관람차

 

아메리칸 빌리지에 가까워지면 가장 잘 보이는것이 이 관람차에요. 관람차는 밤이면 화려하게 빛나서 이 동네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준답니다. 아쉽게도 제가 피곤해서 사진을 안찍는 바람에 사진을 남기지 못했어요. 타지도 못했고요. 그래도 본 기억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입니다.

관람차의 불빛을 따라 동네를 진입하면 네온사인들과 온갖조명들이 동네를 밝히고 있어요. 마치 영화에서나 볼법한 그런 모습이었어요. 왠지 걸어보고 싶은 거리 사진찍고 싶은 거리였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키나와 사람들이 술마시고 노는 곳이라고도 하네요. 저도 그러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다음에는 부디 그럴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이라도 가시면 참고하셔서 잘 노시길 바라요.

 

 

 

이외에도 많은 좋은 점들이 있었지만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두가지 특징을 소개해드렸어요.

근처에 바다도 있고 숙소도 많고 요트도 많답니다.

여러 매력을 가진 동네인거 같으니 꼭 한번쯤 둘러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