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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험대

오키나와 여행기 - 이케이 비치

오키나와 여행기

동남부의 아름다운 해변가, 이케이 비치에 가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오키나와 동남부에 위치한 이케이 비치에요.

저는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요. 뭐 어디 같이 묶어서 가기는 좀 그래서 여기는 마지막 날로 빼놓았어요.

우선 이케이 비치의 맵코드는요.

 

499 794 094 * 71

 

이케이 비치를 가는 길은 해중도로라고 바다를 따라, 혹은 바다를 가로질러서 있는 길이에요. 

상당히 조용한 길을 따라 한참을 가면 이케이 비치가 나온답니다. 

3월초에 가서 그런지 사람은 굉장히 없었어요. 

한 스무명 남짓한 사람들만 안에 있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또 여유롭게 사진찍으면서 휴식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시기도 시기이지만 이케이비치는 유료의 해변이에요. 

주차장에서 입구를 건너 오려면 입장료를 내야해요. 소유주가 있는 해변이라고 해요. 

가격은 그냥 입장만 할 경우 200엔이고 수영을 할 경우 400엔을 내야해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글라스 보트라고 배 가운데에 유리 혹은 아크릴판? 같은 걸로 바닥이 보이게 해놓은 보트가 있는데 그걸 타게 되면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글라스 보트의 탑승 가격은 1000엔!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죠. 겨우 15분 타는 걸...

심지어 매 시간 45분 출발로 그렇게 자주 있는것도 아니었어요. 제가 갈때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온김에 하는 마음에 저는 타기는 탔어요.

 

 

 

 

물 정말 맑죠? 감동...

 

사실 글라스 보트 자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저렇게 날씨가 좋을때 가신분만 타는걸 권해요.

그리고 이름과 다르게 배 가운데 있는 글라스는 기스라고 해야하나요. 흠집이 많이 난편이라 그렇게 깨끗하게 많이 보이질 않아요.

안그래도 물이 맑고 이쁘니까 흐릿한 글라스 보시지 말고 맑은 물을 직접 보시는걸 추천해요!

 

아무리 물이 맑아도 사진처럼 물고기가 저렇게 지천에 널려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가이드분이 떡밥을 뿌려주면 물고기가 순식간에 달려드는데 굉장히 재밌어요.

그거 보려고 1000엔을...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왕가신거 즐길거 다 즐기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타시길 바랍니당.

우리나라에서는 못보는 정말정말 맑은 물이에요!

 

 

 

 

이렇게 바지선을 거쳐 끝에서 보트를 타고 주변을 좀 돌고 들어오는 거에요.

앞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행내내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마지막날에 날이 맑아서, 특히 저기 갔을때 완전하게 맑은 날씨가 돼서 이케이비치 만큼은 제대로 즐기고 왔어요.

북부처럼 바람도 모질지 않고 적당히 불고 햇볕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답니다.

여름에 오면 진짜 좋을거 같아요. 멋있기도 하고 깊이도 적당해서 딱 좋을거 같아요. 모래도 부드럽구요.

사람도...정말 많을거 같기는 해요...ㅠ

 

음 추가로는 주차장 쪽에서 튀김을 파는데 그닥 맛 없어요...시식 주니까 그것만 맛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케이 비치를 갔다가는 그 다음에 별로 할게 없어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이온몰 라이카무에 갔어요.

정말 큰 규모의 몰이었는데 다른 이온몰보다도 크더라구요. 우리나라의 큰 롯데몰 같은 것이여서 시골정경을 보다가 갑자기 어색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우리나라의 몰과 다른점은 앉아쉴곳이 정말 많아요. 큰 돈을 쓰지 않아도 쉴곳이 정말 많아서 여유있어보였어요.

식당도 다양하고 맛있는 편이라 오셔도 좋을거 같아요. 다른 일본 본토와 다르게 식당의 자리도 넓습니다!

이온몰의 맵코드는요.

 

33 530 406 * 45 에요.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으신 분과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 그리고 인생사진을 건지길 원하시는 분들은 이케이 비치를 강력추천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