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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기

내일로 - 경북 경주 여행기

경북 경주 여행기

천년 유적지 경주를 여행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바로 경주입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에요. 그래서 빠질 수 없이 내일로 일정에 넣고 두번이나 다녀왔는데요.

수학여행도 많이 가고, 여러 형태로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이라 시골이지만 여행객들을 받을 준비가 꽤 되어있는 곳입니다.

수학여행때 가보셨어도 다시 가보면 다른 느낌이 들거에요.

 

1. 교통편

 

내일로를 위주로 생각한 곳이기 때문에 우선 기차를 생각하면 경주역과 불국사역 두 역이 있어요. 경주역 근처 첨성대나 천마총 위주로 돌아다니실 거면 경주역을 추천하구요. 불국사, 석굴암 등을 보실거면 불국사역에서 내리시는게 더 빠르답니다.

저는 한번은 불국사역에서 내리고 한번은 경주역에서 내렸는데 차이가 꽤 커요.

 

 

2. 여행지

 

-불국사, 석굴암 : 불국사역에 내려서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시면 불국사로 바로 내려줍니다. 저는 왠지 젊은 패기에 이정도 거리는 걷는다하고 걸어갔는데 후회했어요. 버스 꼭 타고 가세요. 힘들어요. 그냥 차도 옆을 걷는거라 볼것도 없구요.

불국사를 갔을때 수학여행과는 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조금 더 여유있게 볼수도 있었고 차를 판매하시는 분들과 경주빵 먹으면서 차를 한잔 얻어마셨는데 왠지 푸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혼자 다니니까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혼자서 다니기에도 좋은 여행지에요. 물론 걸어온터라 석굴암까지는 따로 올라가야하는데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석굴암은 그렇게 장엄한 느낌은 아니지만 기술력을 느끼고 올 수 있는 부분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고오셔요.

 

-천마총 : 천마총은 무덤이에요. 커다란 봉분인데 교과서에서 자주보던 천마도가 있는 봉분이죠. 그 천마총 자체로는 그렇게 볼만하지 않지만 봉분을 주위로 조경이 잘 돼있어요. 산책하기도 좋아서 한바퀴 천천히 돌면서 구경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첨성대, 석빙고 : 밤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압지 구경하실때 가시면 가까워서 좋을거 같아요. 첨성대로 비추는 조명이 멋있는 곳이에요. 유채꽃이었던가 꽃밭과 함께 있어서 걷기 좋은데 여름에는 모기를 조심하세요. 석빙고는 그 꽃밭을 지나서 더 들어가야하는데 입구만 딱 보고와야하기 때문에 정말 볼게 없어요. 딱 그 앞만 보기에는 별로 볼게 없으므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안압지 : 가장추천하는 곳이에요. 글자뒤에 있는 사진이 바로 그곳인데 야경이 아주 유명한 곳이죠. 낮과 밤 모두 갔는데 낮에는 널널해요. 밤에는 그 넓은 곳은 줄서서 가야할만큼 사람이 많답니다. 연못을 따라 성이 늘어서있는데 조명과 함께 연못에 반사되어 야경이 아주 멋있어요. 추천합니다. 사진 찍을 여유가 별로 없다는건 아쉽네요. 그래도 가는 길의 연꽃밭이라고 해야되나요. 연못이 넓게 늘어져있는것이 멋있어요. 여기는 낮에 보아도 멋있습니다. 경주역에서도 가까운편이니까 꼭 가시길 바라요.

 

 

3. 여행팁

 

-경주역 물품보관소 : 따로 물품보관소가 있는게 아니구요. 역무원에게 문의하시면 사무실같은 곳에 짐을 보관해줍니다. 안전하니까 믿고 이용하셔도 될거같아요.

-자전거 대여 : 자전거 대여가게가 많습니다. 경주는 주로 평지라서 자전거 타기도 좋구요. 보문단지 근처까지 쭉 달리는 것도 좋아요. 자전거도로가 둑을 따라서 있으니 그곳을 달려도 좋구요. 저도 자전거를 탔는데 하루 한 8시간 정도 빌리는데 8000원가량 냈구요. 그 이상으로 만족했습니다. 추천해요.

 

 

4. 먹거리

 

경주는 경주빵이 유명해요. 사실 먹을건 별로없죠. 처음 갔을때는 맷돌순두부 집을 갔는데 정말 반 이상을 남기고 왔어요. 맷돌순두부는 비추합니다.

대신에 경주역 근처에 성동시장이 있어요. 성동시장 안에 있는 식당들이 맛집이 많으니까 맛집을 못찾으신다면 성동시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성동시장은 야시장도 선다고 하니까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요.

 

 

5. 숙박

 

내일로의 대표여행지 중 하나인만큼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저녁에 게스트끼리 담소를 나누는 문화도 잘 정착돼있구요.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이 있는 곳도 많으니 잘 보고 이용하시길 바라요.

찜질방에서 주무실 분은 보문단지까지 가셔야찜질방이 나오니까 잘 생각하셔요. 보문단지는 위치가 좀 애매해요.

 

 

 

경주는 두번 갔는데 두번의 여행이 느낌이 많이 다른 곳이었어요. 혹시 가보셨더라도 다른 컨셉으로 가보시면 확실히 다른 여행이 되실거에요. 한적한 느낌도 받고 힐링도 되는 여행이 될 수 있을겁니다.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