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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기

정지영 커피로스터스 - 수원 감성 카페 / 데이트 코스

수원 데이트 코스 / 감성 카페

정지영 커피 로스터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알려드릴 곳은 정말 혼자만 알고싶은 곳입니다.

정지영 카페 로스터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인 행궁동.

사실 수원에는 개발제한이 걸려있는 구역이죠.

그래서 낡은 느낌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은근히 기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예술거리나 화성과 공존하는 모습은 은근히 다른 동네에서는 볼 수 없어서 굉장히 매력이 있는 동네에요.

 

수원 사람들은 오히려 더 안가기도 하는 동네.

 

그래서 이번에는 수원 안에 낡은 느낌과 요즘 감성을 동시에 가진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처음에는 그냥 주택같아 보여서 찾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근처에 뭐가 많이 없어요.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뭔가 묘하게 사람들이 북적이고 작은 안내판들로 안내하고 있으니까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처음 말처럼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에요.

요즘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카페죠.

다만 자리잡고 있는 위치가 참 좋습니다.

 

 

 

 

3층 옥상으로 올라가시면 루프탑 카페가 마련이 되어 있어요.

여기서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사실 이 카페는 야경으로 유명해요.

저녁이 되고 야음이 깔리면 화성의 조명들이 켜지면서 꽤나 볼만한 야경이 보인다고 해요.

그렇지만 반대편으로는 여관간판이나, 낡은 간판이 보이니까 저쪽을 봐야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에요...

 

 

 

 

옆으로 이렇게 화성이 쭉 둘러져있답니다.

멀리 가지 않았는데 관광지에 온 기분이 들어서 여행 온 것만 같았답니다.

뭔가 도심속에서 들뜨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일단 너무 추워서 실내에서 커피를 마셨어요.

저희가 마신 것을 코코넛 라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크로와상을 같이 먹었답니다.

 

여기는 코코넛 라떼가 가장 유명해요.

사실 생소해서 시킬까말까 했었거든요.

코코넛 맛도 자세히는 잘 모르고 과자에 들어있는 코코넛이나 알았거든요.

코코넛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별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추천해요.

 

독특한 향이 섞여서 더 부드럽고 질리지 않는 단맛을 느끼게 해줘서 게속 생각이 나는 맛이에요.

정말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지금도 저기를 가게된다면 그 이유가 저 코코넛 라떼일 거에요.

 

 

 

몸을 좀 녹이고 다시 올라와서 루프탑의 경치를 즐겼어요.

너무 춥긴 했지만 따뜻한 차 한잔이랑 같이 조금은 버틸 수 있었어요.

개발 제한 구역이라서 그렇게 높은 건물도 없고 화성도 보여서

꽤 괜찮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수원에서 데이트 하신다면 행궁동, 정지영 커피로스터스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