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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인

예적금 vs 투자상품 vs 주식(직접투자) - 목돈 모으기에 가장 좋은 방법

돈을 막 벌기 시작하거나 작은 돈부터 모아보려고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작게 나마 일하면서, 혹은 직접 돈을 모으면서 쌓아온 작은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예적금, 투자상품(펀드, 신탁 등), 주식까지 여러 투자를 경험해보고자 하기는 했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경우는 공부를 하는 것보다도 동물적인 감각과 트레이딩 자체에 더욱 힘을 써야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배제하고 나머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종목들에 두루 투자하고자 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일단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어디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인가에 앞서 제가 먼저 저의 성향을 이야기한 것도 본인의 투자성향이 어떠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처럼 극적인 수익률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처럼 중간의 수익과 어느정도의 안정성을 원하는 분, 지극히 안전한 투자성향을 보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저만해도 과거와 비교하자면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고 볼 수 있었겠죠. 지금에서야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을 많이 경험하고 공유했기 때문에 과거와는 시장에 대한 접근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말씀 드릴 것이기 때문에 중간정도의 수익중간정도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입장에서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펀드를 먼저 겪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주식매수부터 하는 것을 자제하자.)

주식이 광풍, 열풍이라고 너도 나도 삼전 매수 직진하고 펜트하우스에 머물러있으신 분들 많이 있으실겁니다. 물론 펜트하우스 계신지 오래되셨을테니 그 분들은 어느 정도 본인만의 방식이나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고 저는 이런 식으로 해보았더니 오히려 좀 더 나은 것 같다라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펀드를 통해 수익을 내면서 정보를 얻는 방법입니다. 물론 직접투자가 훨씬 좋으신 분들은 직접 투자를 하시면 되지만 직접 투자를 통해 오히려 관심주식에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손해만 보신 분들에게는 이 방법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성장성이 있는 산업을 기사, 리포트를 통해서 알아보시고 특정 산업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그대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을 통해서 펀드 검색을 해보세요. 그럼 펀드도 산업별로 쭈욱 나열이 됩니다. 배터리, 반도체, 헬스케어 등 원하시는 산업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전문가들이 미리 구성해 놓은 것이 바로 펀드입니다. 특히나 해당 분야에 지식이 얕다면 관심분야에서 본인보다 안전한 투자수익을 올리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부가적으로, 펀드를 가입하게 되면 투자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으십니다. 본인이 투자한 펀드가 어떻게 성장을 해왔는지 펀드 내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또한 얻으실 수 있으십니다. 더불어 저는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모르고 있던 기업 자체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덤으로 챙겼습니다. 나중에 직접 투자를 하실 때도 펀드의 보고서 등을 통해서 더 알아보고 투자하시는 것도 투자의 처음을 여는 방식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펀드도 환매 타이밍을 어느 정도는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적금의 필요성?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다른 데에 눈돌리지 말고 꼬박꼬박 적금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주변에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투자에 열풍이 분 시기에 이런 말들은 더 이상 주목 받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주식이나 펀드 등이 위험성이 없는 상품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분산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할 때에도 그냥 아무런 조사 없이 적금에 때려붓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렇다면 적금 말고 답이 무엇이 있냐. 이제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연금저축보험은 어느 정도 들어가는 것이 절세효과도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중반의 수익이나 다름이 없으니 주식 좀 하신 분들은 10%가 작아보이나 그렇게 작은 수익도 아니라는 사실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연금저축은 개시하는 연령이 50대가 넘어야 하다보니 젊은 분들이라면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하시게 되면 가지고 있는 돈은 결혼이든 무엇이든 조만간 써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묶여버리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적당히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상품이지만 돈의 유동성이 너무 낮아요. 

대안으로는 수익은 조금 낮지만 유동성과 안정성은 조금 높은 채권혼합형 상품입니다. 이건 펀드에도 있을 수 있고, 신탁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신탁이라는 이름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고 진입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신탁 자체가 기준만 충족하면 약정된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일면 펀드보다 안정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1~3년 정도의 기간만 가지고 예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원하시는 분들은 채권혼합형 펀드, 혹은 신탁(ELS 등)을 통해서 투자의 폭을 넓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사회초년생으로써 돈을 어떻게 굴릴까 생각만 해보시는 분들에게 몇가지 방법 만을 추천해드렸습니다. 기회가 닫는 대로 예적금, 펀드, 주식 등 단일 투자종목에 대해서도 제가 고심했던 방법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사실 투자니 고심이니 라는 단어를 썼지만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알아본 것을 나누고 저도 배우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