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탐험대

오사카 여행기 / 유니버셜 스튜디오

someyang 2017. 2. 28. 01:04

오사카 여행기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뭐가 다를까?

 

 

 

 

오사카 여행 후반부, 싱가폴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어요.

사실 망설였는데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6만원 이하로 갈 수 있었어요. 그것도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오사카 유니버셜은 아무리 싸게해도

8만원 이상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였지만 해리포터 덕후는 가격에 지지않는다는 마음으로! 이왕가는거 하면서 끊었습니다!

 

싱가폴보다 재밌기를 바라면서...

 

 

이러쿵 저러쿵하고서 유니버셜에 도착했을때 심상찮은 기운을 느꼈어요.

되게 큰거 이상으로 붐비는 사람들.

입구에 선 줄만 30분이상.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날짜를 바꾸거나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그냥 서서 기다리면서 유니버셜이 오늘 뭔가 행사를 한다는걸 알았어요ㅠㅠ

정확한 행사명은 알 수 없었지만 안그래도 붐비는 곳이 평상시에 비해 훨씬 붐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아니나 다를까 기껏 줄을 기다려서 들어갔더니 다들 80분, 120분, 160분 이렇게 대기시간이 되는겁니다!

내리쬐는 햇볕에 기다릴 힘이 나지 않았던 저는 그냥 회전목마를 탔어욬ㅋㅋㅋㅋ

꼬맹이 들과 함께...

 

 

 

8만원 주고 회전목마만을 탈 수 없었던 저는 해리포터라도 제대로 구경하러 갔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올리밴더 씨 가게에 가서 지팡이도 사고 싶었고 버터맥주도 마시고 싶어서요.

 

버터맥주도 마시고 왔습니다.

가격은 6천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급식품이에요...

저는 알코올을 바랐건만 알코올은 아니고 그냥 달달한 음료수입니닼ㅋㅋ아 실망감...

그래도 경험삼아 마신건데 그냥 상상한 맛은 아니고 음...더위에 지쳤다면 경험삼아 당보충 삼아 드시면 될거같아요!!!

배경은 호그스미드에요~

올리밴더씨의 가게라기 보다 그냥 해리포터 존의 여러 가게에서 지팡이를 팔아요.

근데 지팡이 가격이 4~5만원을 상회하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ㅠ

모두의 지팡이가 다 있어요!

 

 

제일 안쪽에 있는 호그와트!

어렸을때는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서 왠지 감동적이었어요!

물론 기구를 타는건 대기시간이 길어서 포기했지만 구경만으로도 뿌듯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 숲에 비밀의 방때 나온 날아다니는 자동차도 있고, 호그스미드 입구에는 호그와트 급행열차도 있어요!

 

볼거리도 굉장히 많으니 해리포터 좋아하시면 분명 이곳을 좋아할거에요!

 

다른 존은 제가 그닥 안끌려해서 대충 둘러봤지만 싱가폴보다 크고 잘 돼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보다 사람도 많구요...

 

오사카에 이왕오셨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거 추천해요!